국정감사에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은 강원랜드만 큰 폭으로 올랐을 뿐 대다수 종목들이 일제히 맥없이 하락했다. 강원랜드는 2만2000원 상승하며 다시 14만원대에 올라섰다. 하지만 주말로 다가가면서 재료보유주를 중심으로 소폭 반등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삼성SDS는 6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수출계약 체결 호재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의 불안심리에 밀려 결국 700원 하락했다.
보안주는 코스닥시장과 상반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님다’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른 20일, 코스닥시장의 보안주는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한 반면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파이널데이타와 하우리는 강세를 띠며 그동안의 낙폭을 줄였다. 한편 하우리는 18일 임시주총을 열고 액면가 5000원을 500원으로 10분의 1 액면분할을 결정, 주권이 교보되는 11월초부터는 액면가 500원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장외주식정보업체 코리아밸류에셋의 김현수 과장은 “이번주에도 장외주식시장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실적우량주 또는 우량주식중 대내외적인 악재로 단기 하락한 종목에 관심을 두되 단기적으로는 관망을 계속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장외주식 시세표(9월24일 기준, 단위 원) | ||||
종 목 | 매도가 | 매수가 | 기준가 | 전주비 |
강원랜드 | 146,000 | 143,000 | 144,000 | +22,000 |
두루넷* | 2,150 | 2,050 | 2,100 | -200 |
삼성SDS** | 16,000 | 15,600 | 15,800 | -700 |
삼성카드 | 42,000 | 41,300 | 41,600 | -150 |
어울림정보기술** | 12,000 | 11,600 | 11,800 | -400 |
파이널데이터** | 11,500 | 11,000 | 11,300 | +200 |
하우리 | 52,500 | 50,000 | 51,000 | 0 |
한국통신파워텔 | 6,400 | 6,200 | 6,300 | -100 |
GNG네트웍스 | 4,100 | 3,900 | 4,000 | -100 |
SK신세기통신 | 11,300 | 11,000 | 11,200 | +1,100 |
주:*는 액면가 2500원, **은 500, 나머지는 5000원. 제공 코리아밸류에셋(www.kovanet.com)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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