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 국제 콩쿠르는 8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3, 4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권위 있는 국제대회로 마르세유 대극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가브리에 바퀴레 등 유명 성악가 5명과 아비뇽 극장장 등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이번 대회에서 베이스인 혜수씨는 피날레에서 마르세유 상임 지휘자의 오케스트라 반주로 베르디의 ‘시몬보카네그라’, 구노의 ‘파우스트’ 등을 불렀다.
혜수씨는 지난해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로 유학, 하랄트 슈탐 교수를 사사해 1년 만에 오페라 부문을 수석 졸업했고, 독일 코트부스 국립극장의 객원가수를 거쳐 현재 정식가수로 활동중이다.
<이수형기자>so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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