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에서 독일의 대표적 명문클럽인 바이엘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이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레버쿠젠은 스페인의 명문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전반 22분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에게 선제골을 빼앗겼으나 후반 일디라이 바스투르크가 동점골을 뽑아내고 이어 올리버 노이빌레가 결승골을 넣어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2승으로 F조 선두에 나섰다.
H조에서는 지난 대회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모스크바 스파르타크를 3-1로 누르고 1승1패를 기록했다.
G조에서는 데포르티보 코루나(스페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2-1로 눌렀다. 데포르티보는 전반 40분 맨체스터의 폴 숄스에게 선제골을 빼앗겼으나 후반 41분 우루과이 용병 판디아니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종료 직전 모로코 용병 나이베트가 결승골을 뽑아내 역전승을 거뒀다. 데포르티보는 1승1무로 조 선두를 달렸다.
또 E조의 셀틱 글래스고(스코틀랜드)는 헨릭 라르손의 결승골로 FC 포르투(포르투갈)를 1-0으로 눌렀다.
<권순일기자·외신종합>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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