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각 대학들이 가을축제를 열면서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부터 3일간 ‘우리들의 강강술래’를 주제로 ‘용봉대동풀이’를 개최하는 전남대 총학생회는 27일 시민장기자랑과 시민 학생 마라톤대회를 연다. 이날 오후 6시 전남대 후문 무대에서 열리는 시민장기자랑은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참가해 춤과 노래 등을 선보인다. 시민 학생 마라톤대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학교 인근 도로 5.18㎞ 구간에서 펼쳐지며 총학생회는 참가자 500여명에게 기념 T셔츠를 나눠줄 계획.
호남대 총학생회는 27일부터 4일간 광산캠퍼스에서 가을 축제인 ‘어등제’를 개최한다.
총학생회는 축제기간 동안 시민들을 위한 무료 메이크업, 영화상영, 인근 주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송원대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청송제’ 축제에서 광천동 주민 가요제를, 광주 보건대는 서원축전(26∼28일)기간에 특수학교인 선광학교 어린이들을 초청해 의료봉사와 함께 광주패미리랜드 놀이체험행사를 갖는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