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춘희, 문영희, 박춘무, 이정우, 박윤정, 한송, 홍미화, 홍은주 등 34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29번 새로운 무대가 선다. 2002년 월드컵을 기념해 일본의 유명 신진 디자이너 4명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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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춘희는 ‘최고 수준의 여성복’ 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겠다고 한다. ‘엘리트적 분위기’ ‘우아함’ 등을 모토로 한다. 흰색 베이지색을 앞세워 특유의 깔끔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이색적인 무대도 많다. 이지민은 태권도와 댄스를 쇼에 접목해 모델들이 강한 몸동작을 선보인다. 한송은 쇼 주제를 ‘퇴폐 이발관’으로 잡았다. 퇴폐적인 생각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싶어하는 도시인의 슬픔이 옷에 투영된다고 한다. 소매가 잘려나간 특이한 커팅방식 등을 눈여겨 볼 만하다.
모녀 디자이너인 이영희와 이정우가 각각 선보이는 스타일리시한 한복과 프랑스풍 양장도 비교감상거리가 될 만하다.
회당 입장료는 7000원. 일정 확인과 티켓 예매는 전화(02-2105-9691∼2)와 인터넷( www.seoulcollection.co.kr)으로 문의.
<조인직기자>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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