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섹스]"아름다운게 죄인가요"

  • 입력 2001년 10월 12일 17시 03분


쿠르니코바 바이러스가 한창 유행했던 때가 있었다.

쿠르니코바는 20세의 러시아 출신의 테니스 선수이다.

세계랭킹 1위의 힝키스나 윌리엄스 자매처럼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선수도 아니고 윔블던이나 US오픈 대회에서 우승 한번 한적 없는 평범한 선수이다.

그렇다면 이 선수의 이름을 딴 컴퓨터바이러스가 생길 정도로 유명한 이유는 뭘까?

메이저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한번 하지 않은 실력을 가지고 힝기스나 윌리엄스 자매의 인기를 능가하고 있는 이유는 그녀의 외모에서 비롯된다.

지난해 미국의 한 잡지에서 가장 성적매력이 넘치는 남녀 스포츠스타를 선정했다. 여기에 당당히 가장 매력적인 여자중에 한명으로 선정되었다. 길게 땋아놓은 금발머리에다 매끄럽게 빠진 긴 다리와 팔등이 가장 섹시한 선수로 뽑혔다.

이런 그녀의 미모는 테니스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번 못해도 여자테니스 선수중 가장 돈 잘 버는 선수이며 애거시나 샘프라스같은 남자 선수들과 맞먹는 수입을 얻고 있다.본업인 테니스보다 섹스어필한 미모를 앞세워 세계적 스포츠 용품을 시작으로 시계, 속옷등의 모델로 등장하며 남자들의 시선을 끌어모으며 돈을 벌고 있다.

여기에다 테니스 실력을 능가하는 끼까지 보유한 쿠르니코바는 조만간 헐리웃 영화에까지 등장하여 그녀의 미를 과시할 예정이다.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와 상큼한 미소, 금발의 미소녀.

가슴이 움푹 파인 옷에다가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긴 다리를 들어내고 경기도중 속옷이 가끔씩 들어나는등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스포츠 선수가 팬들에게 인기를 얻을수 있는 길은 외모이전에 실력에 의해 많고 적음이 결정된다. 그러나 섹시요정 쿠르니코바에게만은 예외이다. 실력이 없이도 외모를 앞세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데 주목해야 한다.

바야흐로 이젠 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테니스계의 요정으로 등장할려면 '알프스 소녀' 힝기스의 테니스 실력에 못지 않은 섹시 요정 쿠르니코바의 외모를 능가하는 매력을 갖추어야만 요정의 탄생이 가능해졌다.

색시 요정 쿠르니코바의 등장으로 테니스팬들은 승부이외에 미모를 보는 시각적 즐거움을 누리며 또다른 쿠르니코바의 등장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제공:http://www.enter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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