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얄미워 보이는 '아줌마' 공주병에 걸린 '노처녀' 등 코믹하게 각색된 10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사용하는 특수기술(필살기)들도 코믹한 게임설정과 걸맞게 게이머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런 캐릭터를 이용, PC 초보자에서부터 타이핑이 빠른 '신의 손'까지 게임을 즐기며 타이핑 연습을 하는 게 목적이 있다. 'HTT'나 '번개손' 같은 기존의 단순한 타이핑 프로그램과는 달리 이 게임은 독특한 스토리가 눈에 띈다.
게이머는 전 세계 타자대전 결투 토너먼트에 참가한 선수들 중 하나를 선택해 다른 선수들과 싸워 승리를 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선 화면의 오른쪽에서부터 등장하는 단어를 빨리 타이핑해 상대에게 보다 많은 공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타이핑만 빠르다고 항상 이기는 것은 아니다. 빠른 타이핑과 더불어 아이템을 잘 활용해야 하기 때문. 퍼즐형 액션게임답게 주어진 퍼즐(타이핑)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헤친 다음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행한다.
재미와 폭소를 주는 게임이지만 단점도 있다. 즉 게이머의 취향에 맞게 키보드를 재설정 할 수 없다는 것. 조그만 습관차이지만 대전게임에서는 타이핑 속도가 승패의 결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기만의 키보드로 설정하지 못한다면 패하기 쉽다.
<체험판 공략>
<타자로매니아>에서는 여타 게임들처럼 아이템의 올바른 사용이 중요하다. 화면 오른쪽에서부터 출현하는 단어들은 각기 다른 효과들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들을 효과적으로 조합하면 반드시 타이핑이 빠르지 않더라도 상대를 이길 수 있게 된다. 본 게임에 등장하는 아이템의 용도는 다음과 같다.
캐릭터가 손 공격력을 사용해서 상단공격을 한다.
캐릭터가 발 공격력을 사용해서 하단공격을 한다.
각 캐릭터 특유의 필살기 공격을 하게 된다.
각 캐릭터에 해당하는 초 필살기가 작동해 적이 아무런 단어를 입력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닭다리를 먹고 체력이 회복된다.
파워가 1.5배 상승해 적에게 1.5배 더 많은 타격을 입힌다.
콤보가 쌓이게 된다.
콤보는 여러가지 아이템들이 쌓였다가 한꺼번에 써먹을 수 있는 공격이다. 즉 상단공격, 상단공격, 하단공격 등 초필살기를 콤보로 쌓여두면 그 쌓인 순서대로 연속공격 하게 된다. 더구나 데미지는 일반공격보다 1.2배나 증가하기 때문에 콤보를 쓰면 쓸수록 더욱 강력한 공격이 가능하다. 최종적으로 10단 콤보가 가장 강력하다.
상단 공격이 콤보로 쌓이게 된다.
하단 공격이 콤보로 쌓이게 된다.
필살기 공격이 콤보로 쌓이게 된다.
초 필살기 공격이 콤보로 쌓이게 된다.
최승진<동아닷컴 객원기자> jumping7@now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