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실시한 부산국제영화제의 개 폐막작 입장권 예매가 단 몇분만에 끝나 이 영화제의 열기를 반영했다.
조직위는 18일 오전 9시반부터 개 폐막작에 대한 예매를 실시한 결과 개막작인 ‘흑수선’의 입장권 3500장이 2분28초만에, 폐막작인 ‘수리요타이’ 입장권 3500장은 1시간반만인 오전 11시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일반 작품에 대한 예매는 26일∼다음달 17일까지다.
한편 카드 하나로 교통과 유통 민원행정 등에 사용되고 있는 만능 전자화폐인 ‘디지털부산카드’가 이번 영화제의 공식 전자화폐로 채택됐다.
이 카드 운영사인 ㈜마이비 19일 PIFF조직위원회와 디지털부산카드를 공식전자화폐로 채택하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휴협약을 맺었다.
이에따라 매표소 또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 전자화폐를 이용해 영화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영화제 기간 중에는 중구 남포동 PIFF광장과 개막행사가 열리는 해운대구 우동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해운대, 광안리 등지의 가맹점에서 이 카드 소지자에 대해 특별할인 혜택을 준다.
㈜마이비는 국제영화제발전을 위해 영화제작자와 투자자를 연결해 주는 부산필름프로모션(PPP)에 ‘마이비상’을 신설하고 영화제기간에 BEXCO∼ PIFF광장까지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기로 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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