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4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아동 및 성인 포르노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권모(15·고1년), 유모군(14·중1년) 등 10대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군은 지난달 13일경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 포털사이트 D카페에 아동포르노 홈페이지를 개설해 놓고 어린이 나체사진과 성인들의 성관계 장면을 찍은 사진 200여장을 게재, 150여명의 회원들에게 관람케 한 혐의다.
유군도 5월 중순경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 무료사이트 게시판에 홈페이지를 만든 뒤 외국 포르노 사이트 동영상 50여장을 링크시켜 55만여명의 청소년들에게 관람케 하고 성인 사이트 유료 배너광고를 유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