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정은 김안로를 찾아가 윤원형을 방면해달라고 부탁하며 목숨을 지켜드리겠다고 서슴없이 말한다. 윤비는 김안로와 윤임을 불러 왜 자신을 모함하냐고 노골적으로 묻는다. 윤임은 그런적이 없다고 발뺌하지만, 김안로는 중전을 교태전에서 밀어낼 거라고 당당히 말해 윤임을 당혹스럽게 만든다.
◆상도<드라마·MBC 밤9·55>
홍득주와 대면한 상옥은 장사를 배우고 싶다며 자신을 거둬줄 것을 부탁한다. 상옥의 굳은 의지를 느낀 홍득주는 상옥을 유기전 사환으로 받아들인다. 유기전 전주인 허삼보는 상옥이 홍득주와 깊은 관계라 생각하고 상옥을 애지중지하자 다른 유기전 사환들이 상옥을 시기한다.
◆현장르포 제3지대<다큐·KBS1 밤 11·35>
‘3000만평을 추수하라’ 편. 국내 최대의 쌀 생산지인 서산 농장의 추수는 군사 작전을 방불케 한다. 추수기간 35일에 하루 쌀 생산량만 1000여톤에 이른다. 쌀값 폭락 속에서도 농사의 보람과 결실을 이뤄내며 기업형 영농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는 서산 농장의 기계화 추수작업 현장을 찾아간다.
◆클로즈업 오늘<교양·KBS1 밤10·00>
각종 매체에 단골 출연하는 조직 폭력의 세계, 실제 조직 폭력배들의 증언을 통해 우리 사회를 흔들고 있는 조폭 신드롬의 실체를 추적한다. 시민단체인 ‘함께 하는 시민행동’이 매달 말 공적자금을 가장 헛되게 낭비한 기관에 주는 ‘밑빠진 독’상 선정과정을 통해 공적자금 운용의 실상도 짚어본다.
◆자연 다큐멘터리<교양·EBS 밤 10·00>
지구상에서 가장 숫자가 많은 곤충인 거미는 그 크기와 종류가 다양하다. 실크처럼 가는 그물로 작은 곤충이나 동물을 사냥해 잡아먹는 거미는 처음에는 어미와 새끼가 함께 살지만 나중에는 흩어져 독립 생활을 한다. 아프리카 원주민의 신화에서 거미는 창조신 또는 영웅신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TV특종 놀라운 세상<오락·MBC 오후7·25>
‘별난세상 돋보기’에서는 세상에서 뱀이 가장 좋다는 오누이를 만난다. 이들은 자기 키보다 큰 뱀을 목에 걸고 다니고 뽀뽀하는 등 끔찍이 좋아한다. ‘휴먼다큐 기인’에서는 매직으로 한 폭의 동양화를 그리는 기인을 소개한다. ‘재미로 보는 스타의 전생’에서는 개그맨 김현기의 전생을 알아본다.
◆서세원쇼<오락·KBS2밤11·00>
‘이휘재 유재석의 실루엣 토크’에서는 주영훈 김한석 송은이 조혜련이 ‘이휘재의바람기는바람잘 날 없다’ ‘유재석은 소심하다 못해 한심하다’ ‘유재석이 좋아하는 스타일’ 등에 관해 이야기하며 진실을 밝힌다. 새 코너 ‘빙고토크’에서는 이들이 16개의 빙고판 뒤에 감춰진 문제를 풀어 본다.
◆순정<드라마·KBS2 밤9·50>
마지막 회. 찬석은 형사직에서 면직된다. 현기는 자수할 것을 결심하고 마지막으로 호숙, 찬석과 여행을 떠난다. 끈질기게 현기의 뒤를 쫓던 문형사는 여행지에서 현기와 맞닥뜨리고, 찬석은 현기를 향해 총을 겨눈 문형사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총에 맞아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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