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특집]무배당 삼성연금보험 "7년가입땐 비과세혜택"

  • 입력 2001년 10월 29일 19시 28분


연금 지급방법이 다양한 삼성생명의 '무배당 삼성연금보험'
연금 지급방법이 다양한 삼성생명의 '무배당 삼성연금보험'
삼성생명이 9월부터 선보인 ‘무배당 삼성연금보험’이 2개월 만에 4만8000여명이 가입했다.

이 상품은 소득공제 혜택은 없지만 7년 이상 가입하면 계약을 깨거나 만기 때 연금을 받는 경우 이자분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있어서 자영업자나 주부에게 적합하다. 또 45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어서 20, 30대에게 인기다.

무배당 삼성연금보험은 시장이자율에 따라 이율이 달라지는 변동금리형 상품. 다른 상품처럼 3개월마다 기준 금리가 정해지지 않고 1년마다 결정된다. 10월 현재 적용이율은 6.5%. 따라서 ‘금리가 앞으로도 떨어질 것’이라고 본다면 이자율에서 유리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15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고, 목돈을 한번에 납입하고 ‘45세 이후에 매달 얼마씩’ 연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연금지급 방법도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 등으로 다양하다.

종신연금형은 ‘몇살 이후 고객이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받게 되며, 확정연금형은 ‘몇살 이후 일정기간(5·10·20년)’ 연금이 나오는 유형. 또 상속연금형은 연금총액의 이자만을 연금형식으로 받다가 사망할 때 연금재원을 상속시킬 수 있다. 02-751-8225

<김승련기자>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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