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4일 미시시피주 매디슨 애넌데일GC(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전날 공동 10위에서 공동 8위로 2계단 상승.
단독 선두 채드 캠벨(미국)에는 5타 뒤졌으나 캐머런 베커먼, 브랜트 조브(이상 미국)의 공동 3위를 2타차로 쫓고 있어 5위 이내도 노려볼 만 하다.
시즌 막판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내내 퍼팅난조에 시달렸던 최경주는 이날 퍼팅수 26개에 그치며 절정의 감각을 보였다. 1,3번홀에서 징검다리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한 최경주는 4,5번홀 연속 버디로 초반 부진을 씻은 뒤 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0,13번홀 버디에 이어 14번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17,18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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