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의 용평스키장은 개장일을 17일로 예정하고 3일부터 영하로 떨어지는 밤을 이용해 인공설을 만들고 있다.
평창의 보광휘닉스파크와 고성 알프스스키장도 24일 개장하며 횡성의 현대성우리조트도 30일에 문을 연다.
홍천의 대명 비발디파크는 다음달 7일 개장한다.
매년 스키시즌의 막을 여는 용평스키장의 개장은 지난해(11월23일)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것.
스키장 관계자들은 “기온이 영하 3도 이하로 떨어질 때마다 인공눈을 만들어 놓을 계획”이라며 “이미 제설기를 현장에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들 스키장측은 이달말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평창 횡계∼강릉)이 4차선으로 확장됨에 따라 특수(特需)를 기대하고 있다.
<평창〓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