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결코 질 수 없는 경기다"

  • 입력 2001년 11월 5일 18시 30분


▽돈 앞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심재철 한나라당 의원, 5일 국회 예결위에서 충청권 의원들이 추경안에서 충청권이 소외됐다며 거세게 항의하자 경제논리보다 정치논리를 앞세우는 것은 ‘정치는 흥정’이라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줄 우려가 있다며).

▽미국의 월드시리즈 경기를 이렇게 마음 졸이며 본 것은 처음이다(동아닷컴의 한 네티즌, 5일 애리조나 팬들이 한국에서 온 김병현 선수 때문에 우승을 놓쳤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조마조마했다며).

▽결코 질 수 없는 경기다. 월드컵 개막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필리프 트루시에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 5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7일 열리는 이탈리아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을 독려하면서).

▽한류 열풍을 몰랐는데 이제는 한국의 배우 이름도 알게 됐다(주룽지 중국총리, 5일 한 중 일 정상회담을 앞둔 조찬 회동에서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문화가 중국으로 몰려오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다이애나 왕세자비에게 홀딱 빠져 있었으며 그녀를 흠모했다(미국의 팝 황제 마이클 잭슨, 4일 최근 발표한 앨범 ‘인빈서블(Invincible)’ 중 자작곡 ‘프라이버시(Privacy)’가 다이애나비에 관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녀와 삶과 고통을 공유했다며).

▽법원의 판결로 저작권 보호와 패러디 문화를 다시 인식하는 계기가 마련됐기 때문에 손해배상 등은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서태지컴퍼니의 한 관계자, 5일 최근 법원으로부터 이재수의 ‘컴배콤’ 음반과 뮤직비디오 등의 판매금지를 이끌어낸 뒤 이재수에 대한 형사고소 등은 취하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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