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섹스]"섹스는 과학이다!"

  • 입력 2001년 11월 9일 11시 05분


과연 섹스란 무엇일까?

섹스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 각자의 관점에 따라서 표현 방식이 틀려지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언어적 정의는 생식을 하기 위한 유전자의 교환이라고 할 수 있다. 생명체는 종족 번식이라는 본능을 가지고 있어서 생활에 있어 생식을 최우선으로 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사람에게는 다른 동물과는 달리 섹스를 생식의 목적으로만 행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즐기는데 한 부분이기 때문에 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그래서 섹스는 인간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요소 중의 하나!

대부분의 인간은 아무하고나 관계를 갖지는 않는다. 그것은 섹스가 본질적으로 보다 나은 2세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비단 인간 뿐만이 아니라 생명체의 기본적이고 공통된 성향으로 더 나은 상대하고의 관계를 원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어서이다. 발전된 모습으로의 진화야말로 생명체가 살아가는 궁극적인 목적.

따라서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상대를 고르기 위한 경쟁에서 승리한 사람만이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줄 수 있었던 것이고 바로 우리의 선조도 이런 경쟁을 이겨온 사람들이다.

사람들에게 섹스는 단순한 성적 욕구의 표출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볼 수 있는 것.

이상적인 짝을 찾아내 생식을 해야 하고 또 경쟁자들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야 하는 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섹스를 과학이라고 표현했다.

남자와 여자가 있다고 해서 문제가 물 흐르듯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각 개인들의 선호도, 느낌, 욕망 등 심리구조를 비롯해 외모, 경제력, 집안 등 외적인 요소도 상대를 고르는데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하지만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상대를 고르기 위한 특별한 계획이나 선수 지식을 쌓는 것 보다는 인간과 동물에게 생식이 본능인 것처럼 몸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선택이 최고의 방법.

과학자가 연구를 하듯이 사람들도 섹스를 위한 기본적인 양식은 항상 갖추어야 할 것이다.

[제공:http://www.enter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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