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센 강의 풍경, 에펠탑 주변, 곤돌라가 떠다니는 베네치아 풍경 등 유럽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작품들. 마치 파리 몽마르트 언덕에 전시 중인 그림을 보는 듯 이국적이다. 관람객으로 하여금 배낭 하나 짊어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욕망이 들게 한다. 작가는 “천부적 색채 감각의 소유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세련된 색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작품 이름을 별도로 짓지 않고 No1, No2 등 일련 번호를 제목으로 붙여놓았다. 02-6000-5880
<이광표기자>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