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피부를 촉촉하게, 몸을 매끈하게… 오일뷰티

  • 입력 2001년 11월 26일 14시 04분


‘Oil Free’가 화장품업계의 주류를 이룬 지가 꽤 된 지금, 오일로 예뻐진다는 이야기가 의아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오일은 쓰기 나름. 특히 요즘처럼 차갑고 건조한 바람에 피부가 버석거리고 메마르기 쉬운 때라면 오일을 이용해 피부를 건강하고 촉촉하게 가꿀 수 있다.

▲ 오일로 피부 다스리기

겨울이 두려운 건성피부와 민감성피부에는 오일만큼 확실한 아이템이 없다.

▽ 하나, 보디오일 바르기

겨울에는 각질이 심해지면 가려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려움증은 피부에 수분과 영양이 부족하다는 신호로 봐도 무방하다. 깔끔하게 샤워하여 각질을 제거한 후 보디오일로 마사지하듯 마무리해 주면 버석거리는 피부가 매끄럽고 탄탄해진다.

① 보디오일과 물을 1:1 같은 비율로 스프레이 병에 넣고 섞는다. 샤워 후 이것을 몸 전체에 골고루 뿌린 후 말리면 보디오일을 전체에 쉽게 흡수시킬 수 있다. 오일의 끈적거림이 싫은 사람에게 효과적.

② 샤워후 손바닥 위에 적당량의 보디오일을 덜어내어 물기가 남아있는 전신에 바른다. 가볍게 두들겨 피부에 흡수시키면 좋다. 끈적한 느낌이 싫다면 물로 가볍게 헹구면 된다.

▽ 둘, 오일로 클렌징하기

오일은 자극이 없고 또 지용성 성분이라 화장의 잔여물을 지워내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건성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피부 화장을 깨끗이 지워주는 것은 물론, 건조한 날씨에 자극없이 각질을 제거할 수 있는 클렌징오일을 적극 추천 할만하다. 이때는 일반 오일보다 클렌징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① 화장솜을 두장 겹쳐 충분히 적셔지도록 클렌징오일을 짜낸다.

② 민감한 부분인 눈과 입에는 오일에 적신 솜을 5~10초간 올려두어 솜에 묻은 오일을 충분히 흡입하도록 한다.

③ 오일을 넉넉히 적신 솜으로 얼굴의 결을 따라 부드럽게 전체적으로 닦아준다.

④ 오일의 끈적임을 없애기 위해서 클렌징워터로 한번 닦아내면서 마무리한다.

▽ 강력 추천 제품

① 보디오일

  • 헤라 트리트먼트 바디 오일. 아로마 릴랙스 효과가 우수하다.

  • 달팡 바디 프로필 오일. 드라이 오일로 빠르게 흡수된다. 마사지에 사용하기 좋다.

  • 오리진스 버쓰데이 슈트. 식물성 오일 성분으로 끈적거림이 없어 좋다.

  • 아베다 카밍 컴포지션. 민감하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바디 오일.

    ② 클렌징오일

  • 오리진스 리퀴드 크리스탈. 민감성 피부에 좋은 순한 클렌저.

  • 도도화장품 보땅 하이드로 클린징 오일. 포인트 메이크업과 베이스 메이크업을 동시에 지워주는 클렌징 제품으로 수분이 함유되어 있다.

  • 도도화장품 빨간통 패니아 클린징 오일. 오일과 수분이 이중으로 함유되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③ 바스오일

  • 바디샵 아로마테라피 네롤리 에센셜. 오리지널 오일로 주로 다른 오일과 희석해서 사용한다.

  • 달팡 실루엣 토닉 배쓰 오일. 신체 독소 제거 및 과다지방 제거에 효과적이다.

    < 여성동아 12월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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