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96년 중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객차 부문에서만 생산과 판매를 했던 기아차는 앞으로 모든 차종의 승용차 생산과 판매 사업이 가능하게 됐다.
이날 양사가 서명한 조인서는 △기존 합작법인인 위에다-기아에 대한 둥펑의 자본 참여 △기아의 최신 승용차 모델의 중국내 본격 생산 △현재 5만대인 생산 규모의 30만대 확대 등을 담고 있다. 지분은 기아차 50%, 위에다 30%, 둥펑 20%로 정했다.
새 합작회사의 이름은 ‘둥펑위에다기아’로 하기로 했으며 기아차가 직접 합작회사를 경영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기아차측은 설명했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