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제주지점은 제주∼도쿄간 직항노선을 개설해 내년 4월 19일부터 취항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제주∼도쿄간 항공기는 매주 월, 수, 금, 토요일 등 주 4회 운항하며 260석 규모의 A300기종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직항 노선을 개설하면서 운항 스케줄을 도쿄 출발 오전 9시45분, 제주 출발 오후 6시20분으로 정해 일본인 관광객이 최대한 제주지역에서 머물도록 배려했다.현재 제주∼도쿄간 구간에는 직항편이 배정되지 않아 일본 관광객들은 부산 김해공항을 경유해 제주에 들어오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도쿄지역 관광객과 재일 동포들이 제주를 방문할 때 부산을 경유해야 하는 불편이 많았다”며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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