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배구 거포 이경수(한양대)가 2002 실업배구 드래프트 참가 신청 마감일인 10일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포기했다. 최근 대한배구협회가 올해 드래프트 대상자는 앞으로도 드래프트를 통해서만 실업팀에 진출할 수 있다고 결정했기 때문에 이경수는 드래프트제에 승복하지 않는 한 실업팀 진출은 어려울 전망이다. 또 LG화재도 이날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 LG화재 노진수 감독은 “드래프트 이외의 방법으로 선수를 뽑는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