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해 87건의 문화재 보수사업에 착수한 데 이어 올해도 이미 78건의 보수 및 정비사업에 착수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문화재 보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올해의 경우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 선사유적공원 전시관 건립 △원주시 일산동 강원감영 복원 △강릉시 용광동 임영관지 중대청 복원사업 등에 착수해 현재 활발한 보수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정선아리랑 전수회관 건립 △강원문화재연구소 설립 △양양 진전사지 복원 및 발굴 △고성 문암리 선사유적공원 조성 △문화재 실측 및 전통가옥 학술조사 등이 추진되고 있다.
강원도가 이처럼 대대적인 문화재 보수 및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노후화된 문화재의 원형을 되찾고 강원지역을 피서 위주의 관광지가 아닌 문화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