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순례/동국대]정보통신 주력 '21세기大' 도약

‘전통과 첨단과학이 함께 숨쉬는 젊은 대학.’

1906년 불교계 선각자들이 만든 ‘명진학교’로 출발한 동국대가 인문학의 전통 위에 과학을 접목한 21세기형 첨단 과학 정보 종합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명진학교는 1946년 ‘동국대’로 교명을 바꾸고 4년제 대학으로 승격한 뒤 그동안 인문학과 정치 행정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문학가와 정치인을 많이 배출하는 등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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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변신〓동국대가 1994년 대학교육 개혁을 내건 이후 제일 먼저 시도한 것이 ‘과학기술동국’ ‘의학동국’으로의 변신이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국내 공대교육 평가기관인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이 수여하는 공학 교육 인증서를 받은 국내 대학 최초로 받았다.

동국대는 정보통신 및 첨단과학 분야 교수요원 확보에도 힘써 95년 이후 신규 충원된 교수만 407명이나 된다. 전임교수 254명을 비롯해 각계의 전문가를 석좌교수 겸임교수로 모셔 이론과 실무를 갖춘 양질의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일산 테크노파크 캠퍼스’는 과학기술동국의 산실이다. 일산 캠퍼스를 과학기술교육의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과학연구, 공학연구, 의학연구단지 등이 포함된 동국연구단지를 설립해 산학협동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17년 전 경주캠퍼스 한의대, 의대의 출범과 동국의료원 설립과 더불어 의학동국의 기초는 세워졌다.

동국대는 ‘인술(仁術)을 통한 자비(慈悲)의 실천’이라는 취지 아래 83년 경주한방병원을 개원했고 88년 포항병원, 91년 경주병원, 96년 분당한방병원, 99년 강남한방병원을 여는 등 양한방 의료그룹으로 발전했다.

내년 12월 경기 일산에 세워지는 ‘수도권 종합병원’은 연면적 2만7000여평으로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에 1000병상을 갖춘 양한방 종합병원이다. 한방과 양방의 진료 비율은 2대8로 성인병 노인병 전문클리닉, 종합건강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참사람 인증제〓동국대는 실력이 검증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참사람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졸업 예정자 가운데 희망자를 선발해 별도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와 직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성교육과 기능교육을 시킨 뒤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학생에게 인증서를 주고 있다. 졸업생의 실력을 대학이 보증하는 셈이다.

인증서를 받으려면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4시간 이상 사회봉사 활동을 해야 한다. 또 토익 점수가 800점 이상이어야 하고 컴퓨터 교육원 시험도 통과해야 한다. 이 인증제를 거친 학생들은 실제로 100%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수험생 입시 가이드〓서울캠퍼스의 모든 모집단위가 ‘나’군에 속해 있지만 ‘가’ ‘다’군에서도 대학수학능력시험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기준으로 ‘가’군에서는 308명, ‘나’군은 1296명, ‘다’군은 483명을 선발한다. ‘다’군의 경주캠퍼스는 ‘학생부 40%+수능 60%’로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변환표준점수 총점(제2외국어 제외)을 적용하며 모집단위별로 가중치는 주지 않는다. 이과대학, 공과대학, 수학교육과를 제외하고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나’군은 인문계가 ‘학생부 40%+수능 55%+논술 3%+ 면접 2%’으로, 자연계가 ‘학생부 40%+수능 57%+면접 3%’로 전형한다.

‘지방 전문전형(예체능계 제외)’은 동국대 정시모집만의 특징.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제주, 강릉, 대전 등 7개 도시에서 동시에 시험을 치른다. 도시별로 5∼7명의 교수가 직접 찾아가 지방 수험생들을 면접하기 때문에 서울까지 와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

정시모집 원서 접기간은 11∼13일. 연극 전공 실기자를 제외한 ‘가’ ‘다’군의 일반전형에서는 인터넷 접수(www.applybank.com)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학생선발실(02-2260-3031∼4)로 문의하면 된다.

<박민혁기자>mhpark@donga.com

▽수험생 입시 가이드〓서울캠퍼스의 모든 모집단위가 ‘나’군에 속해 있지만 ‘가’ ‘다’군에서도 대학수학능력시험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기준으로 ‘가’군에서는 308명, ‘나’군은 1296명, ‘다’군은 483명을 선발한다. ‘다’군의 경주캠퍼스는 ‘학생부 40%+수능 60%’로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변환표준점수 총점(제2외국어 제외)을 적용하며 모집단위별로 가중치는 주지 않는다. 이과대학, 공과대학, 수학교육과를 제외하고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나’군은 인문계가 ‘학생부 40%+수능 55%+논술 3%+ 면접 2%’으로, 자연계가 ‘학생부 40%+수능 57%+면접 3%’로 전형한다.

‘지방 전문전형(예체능계 제외)’은 동국대 정시모집만의 특징.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제주, 강릉, 대전 등 7개 도시에서 동시에 시험을 치른다. 도시별로 5∼7명의 교수가 직접 찾아가 지방 수험생들을 면접하기 때문에 서울까지 와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

정시모집 원서 접기간은 11∼13일. 연극 전공 실기자를 제외한 ‘가’ ‘다’군의 일반전형에서는 인터넷 접수(www.applybank.com)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학생선발실(02-2260-303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