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한글과컴퓨터 신임사장 김근씨 내정

한글과 컴퓨터는 신임 사장에 김근(金根·41) 마이크로소프트(MS) 아시아태평양 총괄 마케팅 이사를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신임사장은 내년 1월 2일부터 한컴에서 근무하며 2월 임시주총 승인을 거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한컴측은 “14년간 정보기술(IT)업계에 종사하면서 보여준 마케팅 능력과 국제적 경영감각을 고려했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김 신임사장은 서울대 영문과와 미국 시카고대학 경영대학원을 나온 뒤 휴렛팩커드(HP)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했다.

한컴은 9월 전하진(田夏鎭) 사장이 물러난 후 최승돈(崔承敦) 기술담당 상무가 사장직을 대행하며 사장 후보자를 공모해 왔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