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 폭죽을 터뜨리며 회복세를 보였던 ‘신 축구황제’ 호나우두(25·이탈리아 인터밀란·사진)가 24일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피아첸차와의 경기에서 후반 왼쪽 허벅지 이상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호나우두는 이날 선발 출전해 전반 43분 절묘한 동작으로 페널티킥을 유도해 내는 등 활약했으나 후반 22분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이 악화돼 절뚝거리다 교체됐다.
인터밀란의 헥터 쿠퍼 감독은 “근육이 약간 긴장된 것 같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호나우두는 리그 휴식기를 이용해 고국 브라질로 돌아가 정밀 검진을 받고 회복훈련에 전념할 예정.한편 인터밀란은 호나우두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비에리가 성공시키는 등 비에리가 2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피아첸차를 3-2로 누르고 10승4무2패(승점 34)로 선두에 나섰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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