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월드컵대회를 대선 운동…"

  • 입력 2001년 12월 31일 16시 29분


▽월드컵대회를 대선 운동으로 이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한 측근, 지난해 12월31일 무소속 정몽준 의원이 대선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 의원이 소탐대실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해외 도피극은 주연 김재환, 각본 정권 핵심, 공동 연출 검찰 국가정보원, 조연 법무부 등 완벽한 출연진이 제작해 성공시킨 작품이다(장광근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지난해 12월31일 검찰은 몸통 보호를 위해 모든 것을 김재환씨에게 떠밀며 사건을 영구미제로 넘기는 수순을 밟고 있다며).

▽유로화의 공동통화 전환은 우리에게 기금을 모금할 수 있는 황금의 기회다(마르크 베르가라 유엔아동기금 대변인, 1일부터 유로화가 유럽연합 12개국의 공동통화가 됨에 따라 각 나라에서 사용해 온 구 통화의 동전이 자선단체로 몰리고 있다며).

▽힘찬 말(馬)의 해를 맞아 모든 국민이 뛰어다니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말띠 생으로 ‘붉은 악마’ 사무국 관리팀장인 황재성씨, 지난해12월31일 말의 힘찬 기운을 전해 받아 새해에는 월드컵 16강 진출 등 온 국민이 바라는 소망을 이뤘으면 좋겠다며).

▽한국이 전혀 가능성이 없는 나라였다면 처음부터 감독직을 수락하지 않았을 것이다(히딩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1일자 민주당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에는 선수 국민 언론 등 모두가 자신감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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