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위원장 등 상임단 3인은 15일 청와대에 공식으로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상임단 3인이 사퇴를 공식 표명하자 조사과장 및 팀장들도 이날 오후 “상임단이 사퇴한 것은 밑의 실무진들이 제대로 조사를 하지 못한 탓도 있다”며 양 위원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위원회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 및 팀장들이 사직서를 냄으로써 당분간 위원회 조사 활동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의문사유가족들이 위원장실에서 위원장의 조사 의지가 부족하다며 위원장 퇴진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인 이후 이날 상임단의 사퇴 표명과 실무 과장 및 팀장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로 위원회는 또 다른 파행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민동용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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