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9단은 14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이 대회 도전자 결정전 3번기 제1국에서 '신인왕' 조한승 5단을 맞아 195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9단은 초반 두터움을 바탕으로 시종 대세를 리드한 끝에 불계승을 거뒀다. 조5단은 중반까지 15집가량의 열세를 끝내 뒤집지 못했다.
4년만에 국수타이틀 재탈환을 노리는 이창호 9단은 박정상 2단, 유창혁 9단, 조한승 5단 등을 차례로 꺾고 승자조 결승에 진출했으며, 패자조를 통해 부활한 조5단에 또다시 승리를 거둠으로써 도전권 획득에 단 1승만을 남기게 되었다.
국내 최고 권위의 국수전은 우승상금 2천만원이며, 현 타이틀 보유자는 조훈현 9단으로 통산 16회의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도전자 결정전 제2국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동아닷컴>
▼이창호9단-조한승5단 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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