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대화 국회결의안 논란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원내총무는 14일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최근 북-미 사태와 관련한 국회 결의안을 채택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민주당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19일)에 잎서 국회 결의안을 채택할 것을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부시 대통령의 방한 이후에 채택해도 별 문제가 없다며 맞섰다.

또 이재오 총무는 “결의안에 한반도 불안 조성의 구체적인 원인과 부시 대통령의 발언 배경을 짚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말했고 이상수 총무는 “결의안에 북-미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긴장을 해소해야 한다는 점과 햇볕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말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