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올해 중앙부처 9급 공무원의 공채시험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2906명 모집에 9만9612명이 지원해 평균 3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9급 공채 경쟁률은 1997년 48대 1, 98년 80 대 1, 99년 56 대 1, 2000년 42 대 1, 2001년 31 대 1 등으로 계속 높은 경쟁률을 보여 왔다.
분야별로는 교육행정직이 20명 모집에 3203명이 지원해 16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건축직 145대 1, 행정직(일반) 91대 1, 토목직 56 대 1 등이었다.
또 마약수사직 39 대 1, 전산직 37 대 1, 병무행정직 30 대 1, 화공직 전기직 25 대 1, 검찰사무직 세무직 24 대 1, 관세직 23 대 1, 출입국관리직 28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자부 관계자는 “취업난으로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9급 시험에 합격한 뒤 7급 공채에 다시 응시하는 경향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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