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24일 “정원이 700명인 금강산 관광선 설봉호의 경우 일반 관광객과 단일 학교의 수학여행단을 한꺼번에 수용하는 게 사실상 쉽지 않다”며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지원할 경우에는 가족이나 동아리 단위로 금강산을 여행하는 학생들에게도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강산 관광을 통상적인 수학여행과 다르게 지원하겠다는 의미”라며 “영세민 및 고령 이산가족들의 금강산 관광경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