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년부터 2005년까지 총사업비 788억원을 들여 엑스포공원 안 16만8000평에 첨단장비와 최신 시설을 갖춘 연건평 1만4000평 규모의 △문화산업전시관 △사이버체험관 △문화벤처관 △문화지원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단지가 조성되면 가상현실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치의 3D영상과 멀티미디어게임, 캐릭터, 디자인사업 등 21세기 첨단기술을 활용한 문화산업의 종합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역사 및 전통문화가 첨단기술과 접목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식기반산업의 토대가 마련돼 우리나라 동남권의 대표적인 문화산업 거점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한편 경북도는 이 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게는 연구 제작 및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그동안 축적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인프라를 연계하며 경주지역에 널려있는 신라시대 문화재를 소재로 한 영상 컨텐츠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대구〓이혜만기자 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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