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낙마사고로 척추를 다쳐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는 리브는 27일로 예정된 영국 상원의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지금은 금지돼 있지만 언젠가는 내 척추를 치료할 수 있을 이 기술을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영국 상원이 배아복제 문제를 다시 심의하면서 생명파괴와는 무관하다는 것을 인정하기를 희망한다”며 “안전하고 치료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치료법이 있는 곳이면 영국을 비롯해 세계 어느 곳이든 가겠다”고 말했다.
리브는 환자의 복제배아를 만들어 수일간 배양함으로써 줄기세포를 얻고 이 줄기세포에서 척추 등 여러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특수세포를 얻어내는 치료 목적의 배아복제를 지지해 왔다.
런던연합
김정안기자 cre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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