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인 단장을 비롯한 선수단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가족과 팬 등 500여명으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어 선수단은 공항 귀빈실로 이동해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진 뒤 4년 후 토리노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는 해단식을 가졌다.
▼[시론]김열규 교수▼ |
특히 오심 파동 속에 금메달을 빼앗겼던 김동성은 경기도에서 제작한 ‘도민의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고 ‘오빠부대’의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동계올림픽 대표팀 귀국 동영상 공항에 나온 김운용 IOC위원
김동성은 “안톤 오노와 리자준을 원망하지는 않는다”면서도 “3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먼저 귀국한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올림픽 기간 중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했다. 김동성의 편파판정이 나왔을 때도 가장 강력하게 항의를 한 사람은 바로 나”라며 주위의 사퇴설과 책임론을 일축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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