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하수를 무분별하게 개발한 뒤 사후 관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지하수는 지하의 지층 또는 암석 사이의 빈틈을 채우고 있거나 흐르는 물이다. 보충되는 것보다 사용량이 많게 되면 지하수가 고갈되고 지반 침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개발된 관정의 관리 소홀과 폐공의 방치로 오염이 잘 된다. 지하수는 수맥을 따라 흐르기 때문에 오염물이 지하수로 흘러들어 오염되면 주변 지하수를 모두 오염시키기 때문에 지표수와 달리 수질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 때문에 관정과 폐공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지하수는 미래의 수자원으로 무분별한 개발보다 ‘보존’을 전제로 지표수의 보조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