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시내 주택가 111곳에 8350면의 공동주차장을 짓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공동주차장 건설에 따른 비용 2196억원 중 297억원을 시가 보조하고 나머지는 각 자치구가 부담한다. 효율적인 공간이용을 위해 입체식 주차장을 집중적으로 지을 예정. 지난해까지는 공동주차장 240곳(1만929면) 중 200곳(83%)이 평면식이었으나 올해는 70곳(63%)을 입체식으로 건설하기로 하고 시 보조금도 입체식에만 지원키로 했다. 시는 이 밖에 주차장 부지 확보가 어려운 지역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화일초교와 공항중(강서구), 서신 연광초교(은평구), 포이초교(강남구) 등 5개의 학교 운동장과 남부여성발전센터 지하에 공동주차장을 건설하기로 했다.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