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을 끄는 것은 국세청 세무조사 등 정부의 주거안정대책의 집중 포화를 맞으면서 1월 중순 이후 상승세가 주춤했던 강남지역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 서초(2.72%) 송파(2.25%) 강남(2.08%) 등 ‘강남 3인방’이 모두 2%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권의 상승세는 실거래가 뒷받침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서초구 서초동 가든스위트공인의 김익주 사장은 “인근 우성 무지개 신동아아파트 등 4500여 가구 가운데 매물은 1%도 안되고 집주인들이 원하는 매도가격 수준이 워낙 높아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드물다”고 전했다.
강서권에서는 금천(1.81%) 구로(1.78%) 양천(1.56%) 강서(1.44%), 강북권에서는 도봉(1.85%) 광진(1.13%) 노원구(1.03%) 등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신도시는 분당(1.47%)과 중동(1.17%)에서 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안산(2.06%) 성남(1.87%) 군포(1.58%) 고양(1.55%) 안양(1.21%) 남양주시(1.03%) 등지가 가격 상승세의 견인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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