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김병현, 10억짜리 상해보험 가입

  • 입력 2002년 3월 4일 16시 43분


제일화재는 미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병현선수가 최고 10억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특정신체부위 상해보험에 가입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야구선수가 자신의 팔에 대한 보험에 가입한 것은 지난 75년 당시 경남고에 재학중이던 최동원선수에 이어 2번째라고 제일화재는 설명했다.

제일화재 관계자는 '김선수가 최근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해시 기본 5억원에 팔 장해시 5억원 등 총 10억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상해보험에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김선수가 제일화재 구원투수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계기로 제일화재에 상해보험을 가입하게 됐다'며 '투수로서 제일 소중한 팔을 보호한다는 의미와 함께 비행기로 미국 전역을 이동하는 만큼 안전보장을 위해 이 상품을 가입키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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