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는 이를 위해 현재 이태원 입구에 있는 아치형 조형물 외에 다음달 중으로 이태원로에 접해 있는 한남2동사무소 부근에 제2의 아치형 조형물을 세우고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된 이태원 관광특구 외국어 홈페이지를 구축해 다음달 초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홈페이지는 쇼핑 숙박 교통 문화행사 등 종합적인 여행안내와 홍보 역할을 맡게 된다.
또 특구 내 200여개 음식점에 5개 국어로 된 식단 차림표를 제작해 배포하고 이태원 관광안내지도 6만여부를 영어 일어 중국어로 만들어 공항 호텔 여행사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하기로 했다.
97년 9월 관광특구로 지정된 이태원에는 약 2000개의 업소에 하루 평균 5000여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약 10억달러에 이른다.
현재 서울시내 관광특구는 이태원과 명동(남대문과 북창동 포함) 등 2곳이 있으며 4월에는 동대문 일대가 관광특구로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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