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COEX 연료 가장 많이 쓰는 건물

  • 입력 2002년 3월 5일 18시 16분


코엑스(COEX)가 3회 연속으로 서울에서 물과 도시가스 등 연료를 가장 많이 쓰는 건물로 꼽혔다.

환경개선부담금 상위10위 시설
순위 시설위치부과액
1코엑스강남구 삼성동24,630
2서울대관악구 신림동22,465
3농수산물도매시장송파구 가락동21,076
4센트럴시티서초구 반포동16,331
5영등포구치소구로구 고척동14,944
6아산재단중앙병원송파구 풍납동14,378
7영등포교도소구로구 고척동14,151
8연세대서대문구신촌동13,875
9한양대성동구 행당동12,967
10서울대병원종로구 연건동11,157

5일 서울시가 발표한 ‘2002년도 1기 환경개선부담금 부과현황’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COEX는 지난해 하반기(7∼12월) 도시가스 54만6934t, 물 61만2589t을 써 가장 많은 2억4630만원의 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받았다.

이로써 COEX는 2001년도 1기 이후 3번 연속으로 환경개선부담금 액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서울대(관악구 신림동)가 2억2465만원, 농수산물도매시장(송파구 가락동)이 2억1076만원의 환경개선부담금을 각각 부과받아 뒤를 이었다.

고액납부자 상위권은 대부분 대형 유통시설과 대학, 병원 등이었으나 영등포구치소(5위·1억4944만원)와 영등포교도소(7위·1억4150만원), 보안사(15위·9467만원) 등 특수시설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환경개선부담금은 연면적 160㎡(48평) 이상의 유통 소비시설물에 대해 연 2회 부과되는데 물과 연료의 사용량에 비례해 부과액이 많아진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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