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19P급등 846 연중최고치

  • 입력 2002년 3월 12일 17시 33분


종합주가지수가 추가 상승을 시도하며 850선에 바짝 다가섰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9.01포인트(2.30%) 오른 846.03을 나타내 4일만에 8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0.06포인트(0.07%) 오른 86.60으로 장을 마쳤다.

주가지수는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기관투자가가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87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는 1247억원어치, 개인투자자는 17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의 순매수는 3일째, 외국인의 순매도는 5일째다.

삼성전자가 장이 끝날 무렵 강세를 나타내며 4500원 오른 35만3000원을 나타내는 등 시가총액이 큰 대형우량주가 대부분 오름세였다.

화학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 보험업종이 3%이상 오르는 등 섬유의복 전기가스 건설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삼성증권은 “저금리 기조와 유동성 증가,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 가시화 등에 힘입어 조정이 끝나는 대로 기관투자가가 주도하는 기관 장세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은 “지금 추세라면 올해 안에 27조5000억원의 자금이 증시에 새로 들어오고 2·4분기 말 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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