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정창원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는 12일 “3·4분기부터 윈도XP를 장착한 기업용 PC 수요가 늘면서 D램 경기는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의 올해 당기순이익이 5조89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52만원으로 제시하고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도 이날 삼성전자 목표가격을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를 추천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장비 경기는 반도체 경기에 비해 후행하고 진폭이 크다”며 “반도체 장비업체의 수익만을 볼 때 주가가 이미 많이 올랐지만 경기회복 초기인 것을 감안하면 매수해도 좋다”고 밝혔다. 유망종목으로는 △LCD 장비업체인 케이씨텍 반도체ENG 오성LST 파이컴 △반도체 전공정 재료생산업체인 테크노세미켐 동진세미켐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인 선양테크 씨피씨 이오테크닉스 △300㎜ 장비업체인 케이씨텍 피에스케이테크 등을 제시했다.
그는 “하이닉스가 D램 부문을 매각하지 않고 채권단이 부채를 추가로 자본으로 전환하면 적정 주가는 4000∼5000원에 이른다”며 “D램 부문을 28억달러에 팔면 적정주가는 890원, 40억달러에 매각하면 적정주가는 1670원에 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삼성전자 영업 전망 | |||||
연도 | 2000 | 2001 | 2002 | 2003 | 2004 |
매출액(억원) | 342,838 | 323,804 | 393,832 | 466,068 | 542,806 |
당기순이익(억원) | 60,145 | 29,468 | 58,296 | 80,673 | 104,723 |
주당순이익(EPS·원) | 34,109 | 16,703 | 33,044 | 45,728 | 59,360 |
자기자본이익률(ROE·%) | 40.7 | 16.5 | 26.7 | 29.0 | 28.8 |
주가수익배율(PER·배) | 4.6 | 16.7 | 10.6 | 7.7 | 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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