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군부 인사는 연소화(年少化)와 부패척결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로 임명된 7대 군구사령관의 나이가 모두 63세 이하여서 군부 내에서도 세대교체 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관측통들은 이번 군 인사가 인민해방군 내에 제4세대 인맥을 포진시키는 의미가 있다고 해석했다. 올 가을 당대회에서 후진타오(胡錦濤·60) 국가 부주석 겸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장쩌민(江澤民·76) 국가주석의 뒤를 이어 주석이 될 경우 출범하게 될 ‘제4세대 지도부’에 맞춰 단행된 인사라는 것이다. 다음은 7개 군구사령관 명단.(괄호 안은 이전 보직).
△베이징군구 사령관 주치 △광저우(廣州)군구 사령관 류전우(劉鎭武·58·광저우 군구 부사령관) △란저우(蘭州)군구 사령관 리간위안(李乾元·60·제1집단군 군단장) △지난(濟南)군구 사령관 천빙더(陳炳德·61·제1집단군 군단장) △난징(南京)군구 사령관 량광례(梁光烈·63·제20 및 54집단군 군단장) △청두(成都)군구 사령관 랴오시룽(廖錫龍·62) △선양(瀋陽)군구 사령관 첸궈량(錢國梁·63·제27집단군 군단장)
베이징〓이종환특파원 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