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서구 염창동 281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도시가스 사옥 부지에 대한 세부 개발계획이 최근 확정됨에 따라 이곳에 450가구 규모의 아파트촌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사옥 부지 2만6533㎡(8026평)가 용적률 최고 250%, 건폐율 50% 이하의 일반주거지역으로 세분화돼 공동주택 7개동 450가구(1만9216㎡)와 업무시설(3265㎡), 청소년문화시설(1100㎡), 주민광장(1664㎡)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또 현재 도시가스 부지와 인접한 염창어린이공원(986㎡)을 부지 안쪽으로 대폭 확장해 총면적 1817㎡의 복합문화시설로 활용하고, 주민휴식 공간을 위한 녹지와 청소년 문화공간 등은 지하철역과 가까운 공항로변에 배치키로 했다.
양화대교 남단에 위치해 올림픽대로와 도심 진입이 용이한 도시가스 사옥 부지는 1995년 김포가도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돼 그동안 강서구가 도시계획시설 변경 작업을 추진해 왔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