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의 높은 정치의식의 결과다. 광주 시민들이 지역구도를 극복하고 동서화합을 이루라는 뜻에서 나를 밀어준 것이다.”
-승리를 예상했었나.
“1등을 기대하긴 했지만 조마조마했다. 그러나 큰 표 차로 이겨 나도 놀랐다. 역사적으로 의미 있게 기록될 것이다.”
-이인제(李仁濟) 후보 측의 ‘대세론’을 어떻게 평가하나.
“그 문제는 내가 말하지 않겠다.”
-앞으로 경선 전망은….
“광주 민심(民心)에서 이미 대세는 결정됐다. 수도권에서도 이 결과가 그대로 이어져 내가 압승할 것이다.”
-대전 경선 결과에 대해서는….
“이 정도면 선방(善防)했다. 이인제 고문의 텃밭에서 16.5%나 얻은 데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한다. 대전 지역 민심이라기보다는 조직표가 많았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