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매끄러운 대회운영 ‘자원봉사자의 힘’

  • 입력 2002년 3월 17일 23시 43분


“동아마라톤, 자원봉사자의 힘으로 치렀다.”

‘월드컵성공개최 기원’ 2002동아서울국제마라톤은 ‘시민의 힘’으로 치러졌다.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서울 도심 코스 곳곳에 나와 매끄러운 대회 운영을 이끌었다.

○…용인대 450명과 종로구청과 동대문구청 150여명의 자원봉사자는 출발선에서 질서유지를 했고 포인트별 급수대에서 선수들에게 물을 공급했다. 결승점인 잠실종합운동장에선 레이스를 마친 참가자들의 각종 편의를 제공.

○…한국스포츠마사지자격협회(회장 김태영 대구대 재활과학대학원 교수) 회원 185명은 올해도 어김없이 레이스 전후 엘리트 선수와 마스터스 선수들의 피로를 풀어줬다. 회원 150명과 의사 10명은 17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레이스를 마친 참가자들의 부상을 치료해주고 근육을 풀어줬다.

○…119재난통신봉사단(단장 오의환) 95명은 코스 곳곳에 포스트를 차려놓고 급작스러운 위험에 처한 참가자들을 도왔다.

봉사단은 각 급수대가 설치된 곳에 부스를 설치하고 앰뷸런스 2대를 준비했으며 각 소방서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

○…영어통역 이차호씨 등 통역 15명도 동아마라톤을 거들었다.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는 물론 중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등 7개 국어 통역 15명은 세계 각국에서 온 선수들의 ‘입’으로 활동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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