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누구에게나 모든 상황에서 통용되는 정답은 없다. 그런데 참고할 만한 실험결과가 있어 관심을 끈다.
‘홀컵까지 거리가 10m짜리 벙커샷때 풀스윙으로 퍼내는 모래의 양은 골프공 3개 반(약 170g) 정도일 때 성공확률이 가장 높다’.
골프다이제스트 베스트 티칭프로 50명중 한 명인 팀 마호니가 밝힌 이 수치는 그동안 수백명의 학생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나온 것. 마호니는 샌드웨지의 클럽페이스는 반드시 오픈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만약 임팩트 순간 클럽페이스가 5도 정도만 닫혀도 무려 700g의 모래를 퍼내게 돼 미스샷 확률이 높다는 것.
마호니는 “주말골퍼들이 벙커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임팩트순간 클럽페이스가 닫히면서 너무 많은 모래를 퍼내 탈출에 필요한 충분한 임팩트파워가 공에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