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선 경찰이 총동원돼 ‘미아 찾기’를 벌이기에 웬일인가 했더니 이상업 경기경찰청장이 기르던 진돗개를 찾느라 호들갑을 떨었던 것으로 밝혀져…. 아무리 청장님이 기르던 개라지만 언제부터 경찰이 집 나간 개까지 찾아주었다고 개 한 마리에 북새통을 떠는지 시민들은 그저 어안이 벙벙. ‘난 몰랐다’거나 ‘아랫사람들이 한 일’이라고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하기에는 경찰 수뇌의 위신이 말이 아닌 듯. 어쨌든 청장님댁 개와 여염집 개는 주인 따라 계급부터 다르구려. 개팔자가 무슨 팔자라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