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장지동에 물류유통단지 7만8000평 규모로 조성

  • 입력 2002년 3월 22일 18시 24분


서울 송파구 장지동 700 일대에 수송 보관 가공 판매 기능을 함께 갖는 7만8000여평 규모의 종합물류유통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22일 98년부터 추진해 온 시내 4대 권역별 물류유통단지 조성 계획과 관련해 장지동 일대에 서울 동남권 유통단지를 세우기 위한 세부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성계획에 따르면 2004년 착공해 2006년 완공되는 종합물류유통단지는 25만8134㎡(7만8085평) 규모로 △유통시설(11만833㎡) △지원시설(5만7159㎡) △공공시설(9만142㎡) 등이 조성된다.

물류시설(7만4916㎡)과 상가시설(3만5917㎡)로 구성된 유통시설에는 △화물터미널 △집배송센터 △차고시설 △대형할인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원시설에는 △유통가공시설 △주유소·세차장 등 공급처리시설 △전시시설 등이 건립된다.

시는 총사업비 3514억원 중 1200억원은 시비와 국비로 충당하고 나머지 2000억원은 민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시는 내달 주민공람 및 공고를 한 뒤 사전환경성 조사를 실시해 이르면 올 7월 유통단지 지정과 사업자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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