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한강변에 위치했거나 한강을 볼 수 있는 아파트의 인기가 급등하는 이유도 그 때문.
한강변 주변의 개발도 거의 마무리되고 있어 한강변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지는 것도 한강변 아파트의 인기를 부채질하는 요인.
실제로 올해 서울에서 분양될 한강변 아파트는 대략 9곳 2900가구 정도에 불과하고 그나마 주상복합아파트 2000여가구를 빼면 일반분양아파트는 1000가구도 안 된다.
따라서 투자 수익을 기대하는 실수요자라면 이들 아파트 분양 일정을 염두에 둔 청약 전략을 세우는 게 좋다. 상반기 중 분양될 주요 한강변 아파트를 정리해본다.
▽광장동 현대 12차〓광장동 광장로터리 옆에 들어선다. 4월에 있을 서울시 4차 동시분양 때 선보일 예정. 53평형이 78가구, 55평형이 44가구로 모두 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122가구 모두 일반 분양되며 대부분 동남향으로 배치돼 일부 저층을 제외하고는 한강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이 도보로 2분 거리다. 광나루길, 강북강변로, 천호대교 등을 이용하면 도심과 강남을 쉽게 오갈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도 가깝다.
▽용강동 대림〓용강동 대교맨션을 헐고 재건축하는 아파트. 전체 142가구 중 조합원분 123가구를 제외한 19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20가구 미만으로 동시분양을 거치지 않고 분양될 예정. 지하철 5호선 마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마포대교 서강대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도심과 강남 진출입이 편리하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그랜드백화점, 재래시장 등이 밀집돼 있는 신촌로터리가 승용차로 5분 거리다.
▽상수동 두산〓6층 이상에서 한강을 볼 수 있다. 21평형은 모두 조합원 몫으로 배정돼 있다. 31평형과 41평형은 각각 27가구와 40가구가 일반분양분. 지하철 6호선 상수역에 가까워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강대교도 가까운 편.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도 승용차로 10분 정도면 닿는다.
▽금호동 한신플러스〓성동구 금호동 1344 일대 금호 7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 24평형 153가구, 32평형 112가구, 42평형 29가구, 46평형 29가구 등 323가구가 지어지며 198가구가 일반분양분. 6월경 분양 예정이다. 3개동 중 2개동을 남동향으로 배치, 최소 5층 이상이면 먼 거리에서 한강을 볼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주변 일대가 모두 재개발지구여서 도심 속 아파트 타운이다. 금호공원이 가까워 주거 환경도 쾌적한 편. 단국대 동국대 등이 가깝고 동호대교를 이용, 서울 강남지역을 쉽게 오갈 수 있다.
▽염창동 일신건영〓염창동 동진연립을 재건축하는 것. 15층 이상 위치한 곳에서 한강이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5월 중 분양 예정. 지하철 5호선 영등포구청역과 2호선 당산역이 승용차로 5분 거리. 공사 중인 9호선 염창역(2007년말 개통)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 올림픽대로와 양천길, 공항로 등을 이용하기가 쉽다. 특히 가양대교를 타면 서울 서북부로 오가기 편리하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한강 조망권 분양 예정 아파트 | |||||
업체 | 위치 | 공급평형 | 총가구수 | 분양시기 | 연락처 |
현대건설 | 광진구 광장동 237의 221 | 53, 55 | 122 | 4월 | 02-746-2664 |
대림산업 | 마포구 용강동 | 23, 33, 42 | 142 | 4월 | 02-368-7724 |
두산건설 | 마포구 상수동 | 21, 31, 41 | 258 | 4월 | 02-510-3044 |
일신건영 | 강서구 염창동 90 | 27,32 | 166 | 5월 | 02-558-7100 |
한신공영 | 성동구 금호동 1344 | 24,32,42,46 | 323 | 6월 | 02-3393-3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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