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25일 발표한 ‘2월말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제일은행 풋백옵션(사후손실보전) 지원에 2549억원, 그린화재(옛 국제화재) 출연에 638억원, 금고 신협 등의 예금대지급에 995억원 등 4224억원의 공적자금이 지원됐다.
또 예금보험공사의 자산매각 파산배당 대출금회수 등 419억원과 자산관리공사의 부실채권매각 대우채권회수 등 1162억원 등 모두 1581억원이 2월 중 회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예보는 지금까지 부실 관련자 3814명에게 1조257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융감독위원회는 351개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를 벌여 2865명에게 신분상 조치를, 1272명에게 형사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공적자금 투입 및 회수액 (단위:억원) | ||
  | 투입액 | 회수액 |
1998년 | 55조6000억 | 2조4000억 |
1999년 | 35조4000억 | 14조 |
2000년 | 37조2000억 | 15조 |
2001년 | 27조1000억 | 9조4000억 |
2002년1, 2월 | 5000억 | 6000억 |
누계 | 155조8000억 | 41조4000억 |